꿈일기

Memo 2014. 5. 2. 19:18

새벽에 살인현장을 목격했다가 잡히는 꿈을 꿨는데 디게 선명하면서 희안했다. 근래에 너무 불안해서 그런지 새벽에 싸우는 소리를 들으면 악몽을 잘꾸게 되는데, 잠결에 우리집인지 옆집/위아래집인지 기억이 안나는 소리지름을 듣고 악몽을 꾼 것 같았다. 


나는 바구니를 끼고 슈퍼에서 물건을 사서 좁은 계단을 올라가고 있었다. 난간이 아니라 양 벽이 회색 시멘트이고 길이 하나뿐인 계단이었다. 계단 꼭대기에서 머리에 꼭 중세의 십자군이나 kkk단이 쓰는 눈과 입이 나오게 구멍이 뚫린 네모난 푸대봉지를 뒤집어 쓴 두 명과, 가운데에 원뿔에 눈과 입을 뚫은것을 뒤집어쓴(이것도 중세 십자군 복장중 하나였던듯) 세 명이서  서로 팔짱을 끼고, 뛰어내릴듯이 하나, 둘, 셋 하고 점프를 했는데 왼쪽 남자만 정말ㄹ 뛰어서 계단에서 머리부터 고꾸라져서 목이 꺾였다. 나는 놀래서 펄쩍 뛰어 피했고 계단 난간을 타고 미끄러져 내려서 정신없이 도망갔다.




 나는 이상하게 아무리 도망가도 사람이 거리에너무 없었다. 결국 어느 작은 구멍가게로 들어갔는데 요새 편의점처럼 밝지 않고 바닥도 회색 시멘트에 돌 박혀있는 그런 가게였다. 거기에서 과자선반 뒤로 숨다가 팔을 잡혔다.

'Memo'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음.  (0) 2014.05.13
음. 아 음. 아ㅏㅏ아ㅏ음.  (0) 2014.05.13
흠-  (0) 2014.03.10
아 이거 머...  (0) 2013.12.05
징ㅈ이뿐이야  (0) 2013.11.29
Posted by ilin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