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었다.

Memo 2013. 4. 25. 04:21

 오늘은 아니고 한 이틀, 삼 일 된 꿈이다.


 동물원인지 아니면 산의 동물보호소 인지 근무하고 있었는데 간밤에 곰이 들어와 출산을 했다. 나는 어린 핏덩이 새끼를 받고 미끈미끈 물컹물컹한 탯줄을 잘라서 다시 꼬매서 뒤처리를 했다. 하지만 어미곰은 폐사했는지 도망갔는지 자리에 없고 새끼곰은 죽을뻔 했다. 나는 다시 새끼곰을 거둬 내가 기르기 시작했다. 곰이 처치 곤란 이란 것을 어렴풋이 느꼈다.


나름 묵직한 곰은 내 어깨위에 매달려 다녔다.


젖병을 물렸던가? 물렸던 것 같다. 기억나지 않는다.


출산과정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징글징글 했다. 으깨진 지렁이같이 번들대는 탯줄을 꼬매던 기억이 선명하다.



'Memo'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제/실마릴리온] 멍멍 냥냥 으르렁 컹컹  (0) 2013.05.23
all is full of love  (0) 2013.04.27
오오...  (0) 2013.04.23
인스타그램  (0) 2013.04.23
2013 봄 꽃놀이  (0) 2013.04.23
Posted by ilina
,